중국 게임업계..스팀 불매 선언!!

텐센트, 넷이즈를 포함한 중국의 213개의 게임 회사로 구성된 "중국 게임 퍼블리싱 협회"가

 

스팀으로 대표되는 해외 게임 플랫폼을 보이콧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들 중국 게임 퍼블리싱 협회의 선언에 따르면

 

유해한 콘텐츠를 자체 필터링해서 해외 플랫폼들은 물론이고 게임 중독과의 전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내용은 최근 시진핑과 공산당이 발표한 정신적 아편과 관련된 성명문과 일맥 상통합니다.

 

결국, 중국 게임업계는 스팀을 불매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들이 언급하는 필터링 대상에는 온라인 게임만이 아니라 스팀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싱글 게임까지 포함됩니다.

 

외국인 개발자를 섭외해서 제작한 게임이라지만, 대한민국의 게임사이자

 

얼마전 상장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심히 걱정되는군요..

 

물론 당분간은 아이러니하게도 텐센트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매출덕분에 버틸만은 하겠지만요.

현재, 스팀 배틀그라운드 유저의 대다수를 중국인이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타격이 매우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중국 내에서 본인들도 공산당 심의와 판호와 관련해서 오랜 시간과 자본이 사용되는데,

 

각종 해외 문화 매체, 플랫폼에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는 중국에서

 

스팀은 순수 미국 기업임에도 이례적으로 특혜를 받고 있는데

 

중국에서 차단도 당하지 않았고,

 

별다른 규제도 받지 않으면서 중국의 결제 방식을 손쉽게 지원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불매 방식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으로는 스팀에 중국산 게임을 미출시,

 

WeChat, 웨이보 같은 SNS 서비스에 관련 내용 업로드 금지부터

 

인터넷 방송 스트리밍까지 규제할 것으로 추측됩니다.